2017년 5월 1일 월요일

에어컨 1등급, 5등급 차이

거실용 대형 에어컨일수록 에너지효율 1등급과 5등급의 전략소비량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실용 대형 에어컨을 1등급 제품으로 사용하면 5등급을 사용했을 때보다 누진제가 1단계 낮게 나타났지만 벽걸이형 에어컨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입수한 에너지효율 등급별 소비전력량 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많이 쓰는 거실용 스탠다드형 에어컨의 경우 에너지효율 1등급과 5등급간 월간 소비전력량은 109~116킬로와트시(㎾h) 격차가 났습니다.


이는 매일 7.8시간씩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가정한 측정치입니다. 측정은 에너지공단이 에어컨 제품의 에너지효율 등급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방식으로 한 것입니다. 다만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이라도 오래 사용할수록 효율은 떨어집니다.

냉방능력 7200와트(W) 에어컨을 비교했을 때 1등급 제품은 월평균 69㎾h를 사용하는데 비해 5등급 제품은 월평균 185㎾h를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려 116㎾h 차입니다. 8300W 제품은 1등급이 91㎾h/월, 5등급이 200㎾h/월의 전력을 소비했습니다. 이 경우 역시 109㎾h 차이가 났습니다.

전력소비량 100㎾h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서 1구간에 해당하는 차입니다. 누진제는 월사용량 1~600㎾h 범위에서 100㎾h 단위로 총 6구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한달에 1~100㎾h를 사용하면 1단계, 101~200㎾h를 사용하면 2단계에 해당합니다. 501㎾h 이상이면 6단계입니다. 누진요금은 3단계부터 적용됩니다.

대형 에어컨은 에너지효율이 높을수록 전력소비량 차이가 컸지만 소형 에어컨은 그렇지 않습니다. 흔히 벽걸이형으로 쓰이는 냉방능력 2300W의 소형 에어컨은 1등급 제품의 월 소비전력이 33.7㎾h인 반면에 5등급은 52.2㎾h를 나타났습니다. 격차는 18.5㎾h에 불과했습니다.
적게 쓰던 만이 쓰던 무조건 1등급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는 전기세 감안해서 조금만 쓰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조금만 쓸 수 없는게 현실이고 한여름 찜통더위때는 어쩔수 없이 많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여름 1달만 3등급 에어컨 사용하는데 전기세 장난아니게 부과됩니다.
차이가 있지만 크지는 않습니다. 24시간 매일 트는것이 아니라면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근데 24시간 매일 틀면 1등급이나 5등급이나 둘다 전기료 폭탄 나옵니다. 5등급 벽걸이 쓰고 있지만 전기료 폭탄 맞은적은 없습니다. 에어콘 전력량 차이는 온도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집마다 온도차이가 있기때문에 옥상에서 사용하는것과 지하나 1층에서 사용하는 것과 전기세 차이가 좀 있습니다. 
가정용으로 원룸 등이나 방에 설치할 목적으로 일 구동 시간이 1~2시간 내외로 짧은 경우라면 5등급도 크게 상관이 없겠으나 매장처럼 문이 자주 열려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많고 고객맞이를 위해 구동하는 시간이 길게 되면 5등급으로는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6평형 에어컨의 경우 대략 660W 소비가 됩니다. 대부분 1등급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1등급이 있다 하더라고 전기세 차이는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6평형을 비교하면 1시간에 50w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콤프레셔 모터를 전자회로로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제어를 하게 됩니다.

부품이 많아지면 고장개소도 많아지고 수리비도 전기를 아낀것 보다 더 들어갈수 있으니 복잡하지 않은 정속형 에어컨 5등급 이라해도 이 제품이 좋을수 있습니다.

삼성, 엘지, 캐리어 등등의 6평형이하 W수는 대부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기업 제품을 우선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정용 전기의 경우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전기세가 얼마 나옵니다 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전기세가 걱정이시라면 각종 사이트 등에 검색해서 전기세 계산기를 이용해서 중간중간 전기계량기의 숫자를 입력하시면서 사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세 사용량은 현재까지 사용량 - 전월 사용량(문자 및 지로에 표기되어 있음) 을 계산하시어 입력하시면 됩니다.


대략적인 효율도 거의 6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5등급은 대부분 인버터가 아닌 정속형 모델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자동차가 시속 100키로로 가기 위해 내리막 오르막 상관없이 계속 엑셀을 밟고 있는 것과 내리막을 만났을 때 엑셀을 놓고 연료를 덜 쓰며 내려가는 것을 상상해 보시면 될거예요..

구매비용에 대해 크게 신경쓰다보면 유지비에서 되려 손해를 보게 됩니다.

요즘은 여름이 길어 보통 연중 4개월 정도를 에어컨을 사용하는데 1등급 7평형 7~80만원대, 5등급 6평형 3~40만원대면 일 구동시간이 긴 매장과 같은 환경에선 2년 이내에 본전이 충분히 나옵니다.

전기요금은 에어컨의 등급으로 알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전기요금은 에어컨의 소비전력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등급이고 소비전력이 1500W인 것과
2등급이고 소비전력이 1300W라면 2등급 1300W가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에어컨을 구입할때는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1. 사용하고 하는 곳의 크기에 적합한 용량으로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2. 소비전력이 낮은것을 구입합니다.
3. 소비전력이 같다면 효율등급이 좋은것으로 구입합니다.
4. 예산 내의 적당한 가격도 고려대상입니다.
5. 구입자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보세요.

이 순서로 구입하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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